2020 제37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가 오는 11월 20일 KBS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2020 제37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코로나19 종식 기원을 위한 음악회’부제를 가지고 열리게 되었으며, 문화 교류의 중심인 대한민국 서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우정과 화합의 대축제를 구성하였다.
오케스트라가 주는 지휘자상을 네 차례 수상한 여자경 지휘자가 이끄는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2012년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2010년 제53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한국의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협연무대를 마련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멘델스존(F. Mendelssohn, 1809~1847)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번호 64번 마단조>와 차이코프스키(P. I. Tcahikovsky, 1840~1893) <교향곡 4번 바단조>로 더욱 풍성한 무대와 다채로운 음악으로 공연이 채워 질 예정이다. 또한, 국악과 양악을 포괄하는 강순미 작곡가의 세계 초연 작품인 대금 협주곡 <대금과 관현악을 위한 ,고요,>를 정악, 산조, 창작곡 연주의 최정상인 대금연주자 이아람이 협연한다.
우리나라 최고 교향악단 중 하나로 평가받는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음악을 통한 시민의 정서 순화와 서로 간의 이해와 협력을 높이고자 기획하였다.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예술문화 발전과 강남 지역 시민들의 정서 함양 고취를 목적으로 1997년 창단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초 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이다. 60회의 정기연주회와 활발한 음반제작, 다양한 음악행사를 개최하였으며 2003년 강남구 자매도시인 미국 리버사이드시의 초청으로 한인 미주 이민 100주년 기념 축하공연을 리버사이드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하였고 2013년 시카고한인문화회관 초청으로 시카고문화센터, 노스쇼어퍼포밍 아트센터 등에서 연주하는 등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대전 출생으로 5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으며 금호영재ㆍ영아티스트ㆍ라이징스타 출신으로 200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후 유럽과 세계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5년간 일본 옐로우 엔젤 재단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대여받아 사용했으며 2016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1740년 제작된 도미니쿠스 몬타냐나를 지원 받아 사용한 바 있다. 2020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금 연주가 이아람은 전통음악의 깊은 성음과 정신을 바탕으로 개인이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르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대금연주가이자 작곡가이다. 그의 음악활동을 이끄는 원동력은 유쾌한 ‘호기심과 끝까지 가보는 ’끈기이다. 뛰어난 예술성과 다양한 실험정신으로 ‘가장 전방위적인 활동을 보여주는 대체 불가능한 예술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과 끊임없이 만나고 있다. 2017년 KBS국악대상 관악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음악그룹 나무 대표와 블랙스트링 멤버로 활동 중이다.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걸고 국제 규모로 개최된 우리나라 최초(最初)의 국제음악제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제로 1975년 광복30주년 음악제,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 문화예술축제, 2010년 G20 성공기원음악제, 2015 광복70주년기념음악제로 이어져온 국가 문화 융성과 함께해온 음악제이다.
(사)한국음악협회에서 주최하는 2020 제37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2020년 11월 20일 오후 7시 30분 KBS홀에서 개최되며, 최상의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음악협회 홈페이지(www.m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