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협회는 6월 8일부터 ‘제52회 서울창작음악제’의 참가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창작음악 축제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서울창작음악제는 오는 9월 17일(목)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1969년 시작하여 올해로 제52회를 맞이하는 ‘서울창작음악제’는 국내 신인 작곡가들의 창작 의욕 진작 및 창작예술 진흥에 그 목적을 두는 음악제로 매년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고 있다. 서울창작음악제는 대한민국 창작음악의 가장 권위 있는 음악제로, 나운영, 김세영, 조두남, 김동진, 김대현, 이영자, 김성태, 나인용 등 한국 음악근대사를 주도했던 모든 작곡가가 거쳐 간 음악제이다. 본 음악제를 통해 대한민국 창작음악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해 볼 수 있다.
‘제52회 서울창작음악제’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현대적 기법 또는 작품을 포함하여 다수의 음악애호가들이 즐길 수 있는 예술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미발표 작품으로 독창·독주, 실내악, 쳄버오케스트라, 대편성 총 4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특히 쳄버오케스트라 부문은 올해 신설된 부문으로 작곡가들의 작품성이 더욱 기대된다. 입상작은 본 협회 주최 ‘제52회 서울창작음악제’ 연주회를 통해 발표되며 올해는 기존과는 달리 실황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을 선정하여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편성부문은 연주 없이 시상만 진행한다.
접수는 2020년 6월 8일(월)부터 6월 25일(목) 17시까지로, 우편 또는 방문신청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음악협회 홈페이지(www.m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