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2월 국내 취업 수는 전년 동월대비 62만 8천 명이 감소하였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도 타 단과 대학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음악대학 학생들의 취업률은 현저히 낮았기에 음악대학 졸업자들은 더 막막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도움이 되고자 (사)한국음악협회에서는 2021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청년음악예술가 실무인턴 사업>을 통해 음악예술을 전공한 청년들에게 음악 관련 단체에서 일할 기회를 마련하였다.
위 사업은 청년음악예술가에게 일자리 제공과 향후 사회 진출에 필요한 전공 및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음악 관련 단체에서의 근무 경험과 (사)한국음악협회에서 제공하는 직무교육을 통해 음악경영인, 홍보마케터, 집필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심사를 통해총 13개의 참여 단체와 20명의 참여자를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참여자는 2021년 3월부터 12월까지 참여 단체로 파견되어 근무한다. 참여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참여 단체에게 참여자의 직접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참여자, 참여 단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구 이사장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음악예술가 청년들과 문화예술 종사자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사업을 통하여 음악을 전공한 청년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