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대한민국작곡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작곡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제43회 대한민국작곡상’이 지난 25일 금요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되었다.
대한민국작곡상은 1977년 제정되어 창작음악계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대회로써,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제43회 대한민국작곡상은 심사를 맡은 작곡가 이만방(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전상직(서울대학교 교수), 서순정(한양대학교 교수)과 입상작곡가가 함께 토론하는 포럼을 개최하였다.
평론가 탁계석(한국예술비평가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포럼은 대한민국작곡상의 태동과 성장 과정, 그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국음악협회 이사장 및 대한민국작곡상위원회 조직위원장 이철구는 ‘대한민국작곡상 포럼 및 시상식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포럼의 주제였던 과거를 알고, 현재를 파악하며, 미래의 계획을 세우는 일은 대한민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는 일입니다. 클래식 강국으로 한국의 음악이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할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작곡상위원회 대표 곽은영은 ‘현재 대한민국작곡상의 예산 확보를 통한 연주회 개최 등 대한민국 미래를 짊어지고 갈 창작 음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포럼에서는 작곡가로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로서 책임감과 같은 내면에 관한 토론도 진행되었다. 특히 작곡가 전상직은 ‘현재 창작 음악 작곡가들은 대중의 기호에 맞출 것이냐, 음악적 완성도를 추구할 것이냐에 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것은 작곡계뿐만이 아닌 문화예술계 전반에 퍼진 현상이며, 이에 대한 선택은 작곡가의 몫이다.’라고 비평을 남겼다.
포럼 이후에는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작곡가 최진석은 ‘너무나도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작곡가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더욱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는 작곡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문 1 | 부문 2 | 이 름 | 작품명 |
대 상 | 대편성 | 최진석 | Note-Play(음표놀이) for solo viola and orchestra |
우수상 | 대편성 | 우미현 | Oh, Mommy! for Oboe and Orchestra(2021-2022) |
실내악 | 정영빈 | 6인의 연주자를 위한 "윤색(潤色)" |
신인상 | 실내악 | 조윤제 | The Arrow and the Song |
제43회 대한민국작곡상 포럼 및 시상식
제43회 대한민국작곡상 포럼 및 시상식
제43회 대한민국작곡상 포럼 및 시상식
제43회 대한민국작곡상 포럼 및 시상식
제43회 대한민국작곡상 포럼 및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