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는 ‘2024 국악관현악축제’가 지난 7월 31일(수),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국악관현악축제’는 2004년부터 시작되어 예술인들이 화합하는 무대를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축제다. 특히 2019년도부터는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의 뜻에 따라 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한음아카데미오케스트라’를 조직하여 다채로운 연주를 통해 대한민국 국악 공연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 한음오케스트라 6기(코라이즌, 조다은 지휘자)
▲ 한음오케스트라 6기(국악관현악단 결, 이호성 지휘자)
올해로 6기를 맞이한 ‘한음아카데미오케스트라’는 특별히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취지를 가지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코라이즌’과 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 결’이 함께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 이번 공연을 위해 두 단체는 지날 2달여간 연수를 진행하였으며, 국악계의 거장 박범훈 총예술감독, 지휘자 원영석, 부지휘자 조다은(코라이즌), 이호성(결)의 지도를 받아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미래 한국음악계를 이끌어 갈 국악인으로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 대금 협연자(김정승)
▲ 가야금 협연자 (이수은)
‘2024 국악관현악축제’는 ‘오즈의 맙소사(장은영 작곡)’, ‘We can fly(조다은 작곡)’, ‘가야금 협주곡 연어(정동희 작곡)’, ‘감정의 집(최지혜 작곡)’, ‘금잔디(김대성 작곡)’, ‘대금 협주곡 대바람소리(이상규 작곡)’, ‘춤추는 바다(김성국 작곡)’, ‘축제(박경훈 편곡)’까지 총 8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악계의 샛별을 양성하고 있는 대금 연주자 김정승과 가야금 연주자 이수은이 함께하여 ‘한음아카데미오케스트라 6기’의 웅장한 선율에 아름다운 협연자들의 음악이 더해져 더욱 아름답고 풍부한 연주를 보여주었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의 전폭적인 지원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국악방송의 후원을 통해 개최한 2024 국악관현악축제는 티켓 오픈 1주일 만에 전석 매진되었으며, 공연 당일에도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많은 관객이 국립국악원 예악당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 문의: 한국음악협회 사무국 02-2655-3063, 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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