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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소식

권혁주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

  • 등록일 : 2010.02.24
  • 조회수 : 6137
회 - 권혁주.jpg
 

권혁주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  

2010-03-18 20:00

금호아트홀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천원(학생증 지참시)

미취학 아동 입장불가

(재)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02) 6303-7700



P R O G R A M


요한 세바스찬 바흐              무반주 소나타 제1번 사단조, 작품번호 1001
Johannes Sebastian Bach   Sonata No.1 in g minor, BWV 1001

           

                                                     Adagio

                                        Fugue: Allegro

                                        Sicilano

                                        Presto

 

외젠 이자이                             무반주 소나타 제2번 가단조, 작품번호 27/2
Eugene Ysaye                          Sonata No.2 in a minor(“Obesession”), Op.27/2

 

                                                    Obsession: Prelude
                                                    Malinconia
                                                    Danse des Ombres: Sarabande
                                                    Les Furies

 I N T E R M I S S I O N

 

 

로디온 셰드린                    무반주 소나타 (“에코”), 작품번호 69
Rodion Shchedrin              Sonata (“Echo”), Op.69

 

윤이상                                  대왕의 주제에 의한 바이올린 독주곡
Isang Yun                             Konigliches Thema for Solo Violin

 

외젠 이자이                         무반주 소나타 제6번 가단조, 작품번호 27 
Eugene Ysaye                      Sonata No.6 in E Major, Op.27
                       

                                                 Allegro guisto non troppo vivo




3명의 작은 거장들이 들려주는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


The Sole Giant


봄의 온기가 전해지는 3월, 3명의 작은 거장들이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를 펼친다.

바흐, 파가니니, 이자이 등의 작품이 연주될 The Sole Giant 무대는 바이올린 비르투오조 기량과 음악성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뛰어난 연주자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권혁주 / Violin


2004년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 우승과 함께 덴마크 작곡가 작품 특별상, 젊은이 인기상을 두루 석권한 권혁주는 2005 퀸 엘리자베스 바이올린 콩쿠르 입상과 더불어 어릴 때부터 뛰어난 기량과 성숙한 음악성을 겸비하여 주목 받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이다. 


3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한 권혁주는 7세 때 김남윤 사사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비학교에 입학하면서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하였다. 그 후 9세인 1995년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모스크바 중앙 음악 학교에서 1930년대 러시안 학파를 대표하는 스톨리아르스키와 얌폴스키를 모두 사사한 에두아르드 그라치 교수 문하에서 수업을 받은 그는 크레믈린 궁에서 러시아 공화국 옐친 대통령 초청으로 연주회를 갖기도 하였다.


최근 2009년 4월 고이즈미 가즈히로의 지휘 아래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였다.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챔버 오케스트라, 크레믈린 챔버 오케스트라,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뮤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스페인 무르치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키예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모라피안 필하모닉, 뉘른베르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오덴세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대전시향, 수원시향, 코리안 심포니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또한 러시아 문화부가 주최한 우크라이나 얄타 국제 페스티벌에 참가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페트로프, 루데코 등 러시아 음악인들과 나란히 협연무대에 서기도 하였다.


11세에 제 3회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를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권혁주는 16세에 독일의 클로스터-셴탈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17세에는 러시아에서 열린 제 3회 얌폴스키 콩쿠르에서 그랑프리 및 ‘멘델스존-얌폴스키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최고 연주자상’을 거머쥐었을 뿐만 아니라 2004년 러시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권혁주는 모스크바 중앙 음악원과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에두아르드 그라치 교수를 사사하였다. 바이올린의 거장 슐로모 민츠, 이다 헨델, 빅토르 단첸코, 김남윤 등에게 사사를 받은 그는 러시아 음악가 중 최고 권위자로 칭송을 받고 있는 티혼 흐레니코프로부터 “러시아의 음악 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라는 평을 받았으며 영국판 스트라드 및 러시아 신문 Moscow True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러시아와 유럽, 아시아와 미국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권혁주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초청으로 라이징스타 시리즈에 출연, 신동을 넘어 주목 받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서울과 모스크바에서 가장 어려운 바이올린 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치오를 연주한 후, 레오니드 코간 이후 처음으로 완벽한 연주를 선보였다는 극찬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지난 2007년 “슬픔,고난,기쁨”을 주제로 정동극장 아트프론티어 시리즈의 초청을 받아 열린 3일간의 독주회에서는 권혁주만의 색채를 담은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에서 수학 크르쉬슈토프 베그르진 교수를 사사 중인 권혁주는 2006 제2회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1998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서 고악기를 지원받아 현재 J.B.Guadagnini, Turin(1774)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