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일시 : 2010 / 12 / 16 (목) 오후 8시
장소 : 올림푸스홀
가격 : 전석 2만원
<프로그램노트>
현악4중주는 항상 작곡가들에게 소우주를 꿈꾸게 하는 편성이다. 이러한 편성으로 나 김시형 자신의 삶을 대변하고 싶어 특별한 음악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현악 4중주를 위한 음악 이야기 “삶”에서는 인생의 희로애락에 대해 작곡가의 음악적 언어로 변환되는 과정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작곡가는 항상 삶의 주변에서 음악적 동기를 찾는다. 희로애락으로 대표될 수 있는 삶의 형태, 물론 그 속에 무수히 많은 세부적인 다양한 형태의 감정의 표현들을 음악적 극의 흐름 속에서 표현하려 하였다. 연작물의 형태로 전체의 작품이 하나의 작품이 될 수도 있고, 각각의 주제적 작품 또한 개별적 완성도를 충분히 가져 독립적인 작품이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 작품들을 통해 귀에 익숙한 선율과 화성으로 청중에게 친숙하게 나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전하고 싶었다. 물론 기본적 골격은 전통적인 고전·낭만적 음악과 차별화되는 나만의 어법이 주를 이루지만, 전통적인 음악의 새로운 복권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작품은 ‘소통’을 지향한다. “감성적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기 때문에, “따뜻한 작품”, “훈훈한 작품”, “이야기를 담은 음악”을 만들고 있다. 나의 감정과 경험, 가족, 존경하는 작곡가의 음악에서 소재를 찾아 작품을 만들고, 이 음악들을 우선은 나의 가족부터 좋아해 주기를 바라고, 더 나아가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이해 받기를 바라고 있다. 음악을 통해 무언가를 표현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언어성의 추구가 사소하고 소박한 것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러한‘소박한 소통’이야말로 진정 내가 추구 하고 음악이야기이다. 진솔한 표현 방식을 나의 음악에 가지고 싶었다. 다양한 음악 경향이 공존 할 수 있고, 즐겁고 행복하게 나의 음악이 전달되어지기를 기대한다.
1. 현악 4중주를 위한 ‘기쁨’
Joy (10) for String Quartet
2. 현악 4중주를 위한 ‘분노’
Anger (10) for String Quartet
-Intermission-
3. 현악 4중주를 위한 ‘슬픔’
Sadness (10) for String Quartet
4. 현악 4중주를 위한 ‘즐거움’
Delight (10) for String Quartet
Composer
작곡가 김시형은 선화예중·고등학교,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였으며 국방부 군악대에 서 전역 후, 폴란드 크라쿠프 국립음악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시 창악회 콩쿠르와 동아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하였고, 군복무 시 서울음악제 실내악부문 입상, 2003년 한민족 창작 음악상 수상, 2008년 한국 창작관현악 축제에 선정 연주되었다. 매년 국·내외 음악회에서 많은 작품 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고, 특히 연주자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다양한 앙상블 음악의 음악감독 및 지휘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사)한국작곡가협회 총무이사, 창악회 총무이사, 범음악제 운영위원등을 통해 작곡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원대 음대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명지대, 서울대, 숙명여대, 상명대, 한양대, 영남대, 성신여대, 국민대, 가톨릭대, 경원대, 숭의여대, 선화예고, 서울예고에 출강하였다.
현재 사)한국작곡가협회 총무이사, 창악회 총무이사, ISCM 범음악제 운영위원, 작곡동인 소리목 총무, 아시아 작곡연맹(ACL), 21세기악회, 운지회 회원과 김시형과 친구들 앙상블, KHMA Ensemble, Pan Festival Ensemble 음악감독 및 지휘, Karien 현대음악 앙상블 자문위원 및 객원지휘, 서울펠리체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명지대 음악학부 조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