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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예술교육의 미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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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음악협회 작성일 17-05-16 11:37 조회 186 댓글 0
 

미래 예술세계에 대한 전망과 예술교육의 방향 (2)

 

글 이철구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예술교육의 방향

 

_()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의적(創意的) 교육의 시대다.

_세계는 이 문()으로 통한다.

_우리 아이들의 무대는 한국이 아니다.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와 예술, 그리고 교육을 의미하는 용어로 문화교육과 예술교육을 합한 복합명사이다. 우리나라가 문화예술교육에 관하여 학문적으로 심도 있게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이후이다.

 

진정한 문화예술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학교와 사회가 독립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상호 긴밀한 유기적 협력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문화예술교육의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가 문화예술교육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에 예술이 생활이라는 개념을 수용하고,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다. 또한, 시민의 관점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이 일상생활과 괴리된, 즉 자신과 관계없는 것이라는 인식을 버리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문화예술교육이 학교와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정착되기 위해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교육이 우리 사회의 일상적 양상이고, 문화예술교육의 환경이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이라는 인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의 예술학교 현장에서 얼마나 유명한 예술가”, "뛰어난 예술가", 세계무대를 빛내는 예술가를 길러낼 수 있느냐에 만, 관심이 있는 듯싶다.

과연 한 해에도 서울 소재 음악대학의 경우 1천 명이 넘는 음악가를 배출하고 있는데, 이들이 모두 예술가가 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예술가를 꿈꾸는 예술학교 학생들에게 가르쳐야할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21세기 예술학교에게 가르쳐야 할 교육적 지표는 첫째, ‘()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의적 사고’, 둘째, ‘문화예술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자긍심’, 셋째, 예술의 가치를 향유(享有)하는 삶을 목표를 가르쳐야 한다. 따라서 예술학교의 근시안적 교육 방향에서 벗어나 21세기형 예술인을 길러내는 미래 지향적인 교육방법으로 전환해야 한다.

 

첫째, 세계적 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는 네트워킹(Networking)이 갖춰져야 한다. 일반 학교와 예술전문 교육기관인 예술학교의 커리큘럼과 교육방법은 분명히 달라야 한다. 오늘날 세계는 하나의 문화권을 공유하듯 네트워킹화 되어 있다. 따라서 유럽이든 미국이든 예술교육의 본고장의 좋은 교육시스템을 우리 예술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둘째, 오늘날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나이가 점점 저 연령화 되고 있음도 예술교육이 예비학교나 영재 아카데미를 적극 활용해야하여 조기교육을 통한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과제인 것이다.

 

셋째, 학생 개인의 능력에 맞춘 맞춤 교육이 되어야 한다. 예술교육이 예고의 진학이나 대학을 목표로 진행되어서는 안 되며, 학생 개인이 가진 장단점을 진단하여 지극히 개인적인 능력 맞춤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또한, 일반적인 예술학교 교육 시스템이 예술교육과 학과교육이 양분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이라면, 일반학교에 다니며, 예술을 다로 배우는 학생과의 차이가 크지 않다. 예술교육과 학과교육이 결합된 통합 융합 예술교육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이다.

 

[관련지식]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의 삶 만족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2013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

예술을 국가의 핵심교과로 채택(미국,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스웨덴, 뉴질랜드 등에서는 이미 우리의 국민 공통교과에 해당하는 필수교과에 예술을 포함하고 있다)

 

넷째, 모든 과목이 하나의 목표인 예도 인간을 만들어야 한다. ‘예도에서 예()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한다. 예술가는 결국 많은 사람에게 예술의 행위로 즐거움과 행복함을 전하는 직업이다. 따라서 학교 교육의 과목이 국어, 수학, 물리, 도덕 등 다양하지만, 그 모든 과목 안에 통합적이며 기본적인 가르침에 ()’가 담겨져 있어야하며, 또한, 앞으로 평생 예술가의 길을 가야하다는 숙명적인 자긍심을 지닌 ()’를 가진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다섯째, 오늘날 예술학교의 직면한 과제가 고교 진학이나 대학 진학이 목표가 되어선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예술학교의 무대가 한국이 전부가 되어선 더더군다나 안 된다. ‘이 문은 세계로 통한다.라는 선화학원의 건학정신이 오늘날 더욱 새로워지는 것은, 이미 한국예술 교육의 지표를 제시하며, 미래를 내다본 큰 좌우명으로 다가오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_이 글은 2014.12.11(목)  '청소년 예술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선화예술학교가 주최한 개교 4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미래 예술세계에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이철구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이 발표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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