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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예술교육의 미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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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음악협회 작성일 17-05-16 11:26 조회 199 댓글 0
 

미래 예술세계에 대한 전망과 예술교육의 방향 (1)

 

글 이철구

 

1. 21세기는 문화예술의 세기

 

_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 될 것이다.(세계 미래학자)

_문화란? ‘진리를 진보·향상하려는 인간의 정신적 활동이다.

_예술이란? ‘미의 창작 및 표현이다.

_21세기는 문화예술 경영이 필요한 시대다.

 

유네스코는 20세기가 과학과 기술의 거대한 발전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문화가 지배하는 시대가 될 것으로 예견한 바 있다. 또한, 세계의 미래학자들은 문화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미래 또한 문화를 통해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 말하고 있다.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에 이루어져 온 첨단과학기술의 발달, 소비사회의 출현, 국제화 시대와 대중문화의 출현으로 빚어진 예술과 양식의 급변 상황은 우리가 현재와 미래에 창조해낼 예술적 전망을 진단하고, 특히 국제화 시대 융합 창출할 예술을 예측하려는 지표가 되고 있다. 따라서 21세기 문화예술의 경향은 그저 문화예술의 향상을 위해 각자 노력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문화예술가를 지원하고 조력(support)할 수 있는 문화예술 경영 마인드가 필요한 시대이기도 하다.

 

20세기 말부터 21세기에 큰 사회, 경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문화예술경영이다. 문화예술경영의 문화란 진리를 구하고 끊임없이 진보·향상하려는 인간의 정신적 활동, 또는 그에 따른 정신적·물질적인 성과이며, 예술이란 특별한 재료나 기교·양식 따위에 의한 미의 창작 및 표현을 뜻한다. 그리고 경영은 그야말로 기업이나 사업을 관리하고 운영함을 뜻하는 융합한 복합어이다. 문화라고만 하기는 범위가 너무 넓고, 예술이라고 하기는 범위가 너무 좁기 때문에 문화와 예술을 융합하여 예술 활동이 있는 문화를 나타내는 것이다. 문화예술은 문학예술, 영상예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음악예술 등 예술을 포함한 문화 활동을 모두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학자들이 21세기 사회 변화 추세의 전망은 정보화, 다원화, 네트워크, 세계화등으로 특징 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21세기는 문화예술의 미래적 가치가 가장 높이 평가받는 세기가 될 것이고, 이의 기반을 다지는 예술교육의 현장인 예술학교 교육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대적 소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2. ()音樂

 

_인간은 낙()이 있어야 산다.

_()의 완성이 음악(音樂)이다.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노는 인간또는 놀이하는 인간을 뜻하는 말이다. 요한 호이징하(Johan Huizinga, 1872~1945)1938년에 출간한 호모 루덴스(Homo Ludens)에서 놀이는 문화의 한 요소가 아니라 문화 그 자체가 놀이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인간이나 동물에게 다 같이 적용할 수 있으면서도, 생각하는 것이나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제3의 기능이 있으니, 이것이 놀이하는 것이다. ‘만드는 인간과 이웃하는, 그러나 생각하는 인간과는 같은 차원에 속하는 술어로서 취급해야 할 것이 놀이하는 인간(Homo Ludens, Man the Player)’이라고 생각된다.”

 

음악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영역의 음과 소음을 소재로 하여 박자·선율·화성·음색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해서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을 말한다.

 

근본적으로 음악에 있어 음()은 음악적 소재(재료)를 가지고, ()을 완성하는 것을 뜻한다. ()즐거움이나 위안’, ‘인생의 낙을 의미하며, 고로 인간은 낙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관련지식]

호모사피엔스(‘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동물학상 현생 인류를 가리키는 학술어)

호모 파베르(homo faber, 인간만이 연장을 만들며, ‘자연을 연장으로 가꾸는 인간’)

 

 

3. 21세기 사회 변화 추이

 

_100세 시대가 도래(到來)했다.

_21세기는 정보화, 다원화, 네트워크, 세계화시대다.

_21세기의 이슈(issue) 축제(祝祭)이다.

 

20세기는 평균수명 80세에 맞춰진 교육 정년 복지 등 국가정책이었다면, 반면에 21세기는 100세 시대에 맞게 바꾸자는 프로젝트를 발표할 정도로 이제 100세를 산다는 것에 대해 누구도 의심하는 이가 없는 사회적 분위기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2009년 출생아 기준으로 80.5세였다. 이는 40년 전 보다 평균 수명이 약 19년 늘었으며, 20세기 초인 1900년대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24세에 비한다면, 매우 놀라운 반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수명의 연장은 의학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잘 먹고, 잘 씻고, 인생을 향유(享有)하고, 삶을 관조(觀照)하는 시대를 살아가기 때문이며, 이로써 100세 이상 인구가 머지않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늘날 교통과 통신의 급격한 발달로 정보화, 다원화, 네트워크, 세계화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지구촌 모두가 하나의 문화권처럼 묶여 공동화되어가고 있다.

 

축제(祝祭)? ‘빌축()’, ‘제사제()’의 두 한자어가 하나 된 것으로 신과 사람이 서로 접하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오늘날 고대의 제사적 의미의 축제인 고전적 축제는 사라지고, 현대적 의미의 축제는 축하해서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로 변화하였다. 현대 축제에는 관광축제, 산업축제, 예술축제 등으로 다분화 되어 상업적 목적과 산업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관련지식]

축제 : 지역 특성, 인물, 환경(자연 풍광), 문화, 문화유적 등

축제의 나라 프랑스 매년 10여만 개의 축제, 우리나라도 현재 2천여 개

1900년대 유럽의 평균 수명은 약 56세였다. / 이철구(고려대 생명공학부 교수) 네이버캐스트 중

 

 

4. 오늘날 한국예술교육의 현황

 

_“피아노 유학, 유럽서 한국으로 오게 될 걸요”(동아일보 2007.02.03.)

_한국 음악가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상위권 '싹쓸이'하다.

_'한국 클래식의 수수께끼' 티에리 로로 감독 영화 상연되다.

 

동아일보 200723일 기사에 따르면, “피아노 유학, 유럽서 한국으로 오게 될 걸요라는 제목의 글이 실려 있다.

‘2007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캠프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아일랜드 왕립음악원장 존 오코너 교수(60)를 비롯해 아리 바르디(70·루빈시테인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장), 피오트르 팔레치니(61·폴란드 쇼팽콩쿠르 부위원장), 자크 루비에(60·리즈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63·2002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피아노 콩쿠르 위원장), 강충모(46·2005 쇼팽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등이 참가한 대회였다.

 

“2005년 쇼팽콩쿠르 입상자 6명 중 5명이 한국, 일본 등 동양인이었어요. 폴란드 민속리듬이 담긴 베스트 폴로네즈상도 아시아인들이 받았어요. 이러다가 폴로네즈를 코리아를 따서 콜로네즈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릅니다.”(바르디 씨) “(김선욱 씨가 우승한) 영국 리즈 콩쿠르는 코리아 콩쿠르라고 불릴 만했습니다. 최종결선 6명 중 한국인이 2명이 아닌 4명이 올라갔어야 했어요.”(팔레치니 교수)

 

팔레치니 교수는 “15년 전 내가 폴란드 피아니스트들이 장차 한국이나 중국, 일본에서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하니까 사람들이 무척 자존심 상해했다그러나 지금은 그 말대로 되고 있으며 앞으로 20년 안에 유럽 피아니스트들이 한국에 와서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코너 교수는 김선욱, 김태형, 김규연 씨 등 한국에서만 공부한 학생들이 국제 콩쿠르를 휩쓰는 것을 보면 이제는 일찍 외국에 나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해외에서 나쁜 선생님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가정의 정서적인 뒷받침을 받을 수 없는 조기 유학은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었다.

 

MBN 방송 201171일자 기사에는 한국 음악가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상위권 '싹쓸이'라는 뉴스가 방송됐다.

 

앵커참 기쁘고 자랑스러운 소식입니다. 세계 3대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리나라 음악가들이 상을 휩쓸었습니다. 성악 부문에서 남녀가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무려 5명의 한국인 음악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베이스 박종민 씨와 소프라노 서선영 씨가 남녀 성악 부분의 1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의 ''으로 불리는 피아노 부문에서는 손열음 씨가 2, 조성진 씨가 3위에 나란히 올랐습니다. 특히 손열음 씨는 2위뿐 아니라 두 개의 특별상을 함께 받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바이올린 부문에서도 이지혜 씨가 3위에 오르면서, 모두 5명의 한국인이 수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한국 클래식의 수수께끼' (SBS | 김수현 기자 | 입력 2012.09.30.)

벨기에 공영방송 RTBF의 프로듀서 티에리 로로가 피에르 바레와 함께 만든 다큐멘터리 '한국 클래식의 수수께끼(Korean Music Mystery)'가 벨기에와 한국에서 방영됐다. "20년 전만 해도 한국인이 국제 음악 콩쿠르 결선에 오르는 일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1995년 이후 4백 명 넘는 한국인이 결선에 진출했고, 이 중 70명은 우승했다. 도대체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벨기에 공영방송 RTBF의 프로듀서 티에리 로로가 피에르 바레와 함께 만든 다큐멘터리 '한국 클래식의 수수께끼(Korean Music Mystery)'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여정이다. 오보에를 전공한 음악가 출신의 프로듀서인 티에리 로로는 20여 년 동안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실황 중계와 관련 프로그램 제작을 맡아왔다.

 

그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매년 지켜보면서 한국인 음악가들이 최근 몇 년 사이 마치 '산사태가 난 것처럼' 몰려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다른 국제 콩쿠르에서도 한국인들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벨기에 사람들은 이를 '한국 미스터리'라고 불렀고, 티에리 로로 감독은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다큐멘터리 제작에 나섰다.

 

수수께끼를 풀려는 그의 여정은 서울에서 시작된다. 그는 첫 번째 장에서 한국에서 교육 받고 있는 음악 영재들에 주목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대의 음악 교육 현장을 취재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음악 영재의 가정을 찾아가 부모를 만나기도 한다. 이어 두 번째 장에서는 독일 뮌헨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들을 만난다. 세 번째 장에서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출전한 한국인들을, 그리고 네 번째 장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인 음악가들을 조명한다.

 

그럼 미스터리의 답은 무엇일까. 티에리 로로 감독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한국의 교육열과 교육 시스템을 꼽는다. 예전에는 어린 시절부터 유학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대학 과정까지 한국에서 수준 높은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한국의 경제적 번영도 바탕이 됐다.

 

한국에서 기본적 소양과 테크닉을 다졌다면 이후 유학을 통해 서양 음악의 본질을 이해하고, 음악을 스스로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는지를 체득하는 것이다. 그리고 선생님과 어머니에게 많은 것을 의지하던 데에서 벗어나 예술가로서 자립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 때도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과 끈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인 음악가들의 성공은 한국인의 영혼과 정신, 그리고 서양 문화가 성공적으로 만났기 때문이라고 암시한다.

이 영화는 지난 20125월 처음 공개됐다. 벨기에 방송을 통해 3차례나 방영됐다. 영화는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티에리 로로 감독은 17차례나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한국인 수상자들이 갑자기 왜 이렇게 많아졌는지 궁금해 하던 현지 음악평론가와 언론인들에게 이 영화가 해답을 제공해 줬던 것이다.

 

 _다음장에서 '청소년 예술교육의 미래' 글 (2)가 이어집니다. 

_ 이 글은 2014.12.11(목)  '청소년 예술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선화예술학교가 주최한 개교 4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미래 예술세계에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이철구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이 발표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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